은행株, ROE 전망치 상향으로 상승여력 재확대 -IBK투자증권

입력 2017-07-2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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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7일 은행업종에 대해 대해 ROE(자기자본이익률) 전망치가 상향되며 주가 상승여력이 재확대 되는 선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5개 은행주의 올해 2분기 연결순이익 합계는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20% 상회했다”며 “KB금융과 신한지주가 컨센서스를 24%, 하나금융이 19% 상회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NIM(순이자마진)이 상승하고 비용관리가 잘 되고 있어 3분기 실적전망도 밝다”며 “5개사 합산 2017~2018년 연결 순이익을 각각 6.8%, 8.6% 상향조정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하반기부터 은행주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나 밸류에이션상 부담이 생기지 않고 있다”며 “실적발표시 마다 이익과 ROE 전망이 상향되며 상승여력이 다시 확대되고 있는데, 이익전망 상향 강도보다 오히려 주가상승 강도가 약하다”고 판단했다.

은행주 전체 ROE 전망치가 9.0%를 상회하기 시작해 PBR(주가순자산비율) 0.6배를 넘어선 상황에서도 밸류에이션 상 상승여력은 오히려 확대됐다는 것.

그는 “특히 KB금융과 신한지주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올해 ROE 10%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실적에 포함된 일회성이익 효과를 감안해도, 현재 경상이익 규모로도 2018년 ROE 9.0% 이상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국 금리가 현수준 보다 제한된 폭으로 상승하는 국면에서 국내 금리가 소폭이나마 상승하면, 3분기 NIM도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익증가율과 상향되는 배당성향을 감안하면 3분기 이후 배당매력도 부각될 있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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