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만에 상승전환…美 증시 호조ㆍIT 대장주 효과

입력 2017-07-27 09: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ㆍSK하이닉스 ‘활짝’…현대차 우려↑

코스피가 2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미 증시 호조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동반 상승 등에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관측된다.

27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7.80포인트(0.32%) 오른 2442.31을 기록하고 있다.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소폭 등락을 반복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3일부터 이어진 8거래일 상승 랠리 끝에 지난 25일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후 전날까지 2거래일 연속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하락 속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간밤 미국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호조였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5% 오른 2만1711.0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2477.83, 6422.7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69억 원어치를 바구니에 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무려 10거래일째 순매수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 8억 원, 57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1.16%)와 SK하이닉스(2.10%), 삼성전자우(1.26%), 한국전력(0.66%), POSCO(0.46%), NAVER(0.12%), 삼성물산(2.16%), 삼성생명(1.21%)가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1.35%)와 신한지주(-0.75%)는 약세다.

삼성전자는 중간배당 발표 소식에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2분기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70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0.29%, 우선주 0.37%이며 배당금총액은 9653억4819만 원이다

우려 대비 무난한 성적표를 받아든 SK텔레콤(2.22%)도 상승세다. SK텔레콤은 SK플래닛 등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462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밝혔다.

반면 현대차는 중국의 사드 보복 등 2분기 실적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하락세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 9136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분기 순이익이 1조 원을 밑돈 것은 7년여만의 일이다.

한편, 이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01포인트(0.30%) 오른 669.23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수급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1: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61,000
    • -2.49%
    • 이더리움
    • 4,642,000
    • -3.45%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2.21%
    • 리플
    • 1,922
    • -4.8%
    • 솔라나
    • 322,000
    • -3.04%
    • 에이다
    • 1,316
    • -3.38%
    • 이오스
    • 1,098
    • -4.94%
    • 트론
    • 273
    • -1.09%
    • 스텔라루멘
    • 602
    • -14.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600
    • -4.03%
    • 체인링크
    • 23,980
    • -3.46%
    • 샌드박스
    • 822
    • -1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