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워치] ‘세그윗’ 불안감에도 상승…비트코인 0.97%↑·이더리움 0.62%↑

입력 2017-07-2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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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주요 가상통화 가격이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통화 시세를 종합 집계하고 있는 ‘세계코인지수(World Coin Index)’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27일 오전 10시 22분 기준 일일 거래량으로 랭킹 1위인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97% 상승한 2550.6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유로화에 대해서는 0.68% 오른 2195.79유로를, 중국 위안화 대비로는 1.04% 높은 1만7447.51위안을, 영국 파운드화에 대해서는 0.76% 상승한 1953.29파운드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 2위인 이더리움 가격은 0.62% 뛴 204.4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3위인 라이트코인은 0.34% 오른 42.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4위는 전날 5위였던 스테이터스가 3.21% 급등해 0.0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5위였던 대시는 7위로 밀려났고 4위였던 리플이 5위로 내려와 0.51% 상승한 0.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내달 1일부터 비트코인이 거래 처리 용량을 늘리는 업그레이드를 할 예정이지만 투자자들이 느끼는 불안감은 그리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세그윗’이라 불리는 업그레이드가 시행되면 비트코인 거래소들은 투자자들의 자산을 보호하고자 비트코인 입출금을 일시 정지할 것으로 보인다. 세그윗이 활성화된 뒤 의무적인 업데이트를 뜻하는 ‘하드포크’가 일어날 예정이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미리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또 하드포크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이와 무관하게 이번 주 내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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