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출범한 지 만 하루 만에 계좌개설 30만 500건(28일 오전 8시 기준)을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가 목표로 잡은 ‘첫 달 25만 건의 신규 계좌개설’을 하루 만에 초과 달성한 것입니다. 27일 오전 7시 본격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낮은 수수료와 편의성을 앞세워 화제를 모았는데요.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하루 동안 카카오뱅크에서 실행돼 실제 지급된 대출액은 500억 원, 수신(예·적금)은 740억 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카카오뱅크 앱 다운로드 수는 65만2000건을 돌파했습니다.
카카오뱅크 출범 첫날인 어제는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상당시간 앱이 실행되지 않거나 오류가 반복되는 등 서비스가 원활하지 못하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또 타행계좌인증 등 앱 설치 후 계좌 개설까지 30~40여분이 걸려, 카카오뱅크가 설명한 '7분내 계좌개설'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카카오뱅크 돌풍에 네티즌은 “카카오 캐릭터 때문에 더 친숙하다”, “카카오뱅크 계좌개설 7분이면 끝? 약관 읽지말고 무조건 동의해야 가능 ”, “카카오뱅크 왠지 흥행 대박날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