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40포인트 상승한 712.71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187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86억원과 6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정보기기, IT부품,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화학, 금속업 등이 하락했다.
NHN이 4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3.8% 상승했고, 메가스터디가 신정부 교육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재부각되며 9.4% 올라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다.
그밖에 키움증권이 8.6%올라 나흘만에 반등했고, 서울반도체와 다음, 포스데이타,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가 상승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과 LG텔레콤, SK컴즈, 태웅, 평산이 하락했다.
유진로봇이 10.8% 상승한 가운데 이노메탈로봇과 다스텍이 각각 10.6%와 3.5% 오르는 등 최근 조정 받았던 로봇 관련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한 동진쎄미켐, 티씨케이, 에스에너지 등 태양광 관련주도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마이크로로봇이 U-영상영어학습 시스템 제품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8.5% 올랐고, 디지털대성이 신정부 교육 정책에 따른 수혜 기대감과 로스쿨 사업 진출 소식이 더해지면서 7.7% 올라 엿새째 강세를 이어갔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3종목을 포함해 38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574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