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 7조3000억 필러시장 목표 ‘필러 신소재’ 특허 출원

입력 2017-07-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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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루메드는 피부 콜라겐 보충 필러 신소재를 개발해 관련 제조 기술(콜라겐 및 디알데히드전분을 포함하는 필러용 고분자 복합체)을 특허 출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안면 주사제 시장은 2016년 기준 65억 달러(약 7조3000억 원)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11.5%의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

필러는 안면 주름을 펴거나, 입가에 생기는 굵은 주름을 감소시켜주는 목적으로 피부 내에 주입하는 안면 주사제다. 지금까지 필러는 주입 후 지속기간의 한계가 있어 유지를 위해서는 반복시술이 필요하여 장기간의 비용측면에서 잦은 시술로 인한 비용부담이 주요 단점으로 지적됐다.

셀루메드에서 개발한 신소재는 콜라겐 소재의 물리적 성능을 향상시킨 물질임과 동시에 생체 흡수속도가 느린 것이 특징이다. 향후 필러로 개발될 경우, 피부 내에서의 지속 기간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루메드는 또 자체 개발한 재조합 단백질 시리즈 중 피부 세포 증식에 효과적인 'FGF-7'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성장인자가 가미된 이식재로써 미용, 성형 뿐만 아니라, 피부 관련 질환을 치료하는 목적으로도 사용 가능할 전망이다. 이 소재는 성장인자를 강력하게 결합시킬 수 있는 분자 구조를 가지고 있어 체내에서 약물이 천천히 방출될 수 있도록 제어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 개발된 소재는 응용 가능성이 넓어 필러 시장의 혁명적인 신소재로 개발돼 신규시장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 기타 근골격계 질환 치료제로 다양한 개발을 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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