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이 카카오뱅크가 출범 첫 날 30만 계좌를 돌파하면서 전 금융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소비자들은 대체적으로 편리한 가입절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에선 아직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고 시중은행보다 더 나은 혜택이 무엇인지 체감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온다.
네티즌들은 편리하고 빠른 가입 절차를 특장점으로 꼽았다.
네이버 아이디 'gwho****'는 "나도 일단 500만원 옮겨놨는데 편하긴 정말 편하다"며 "앞으로 안정성 검증되면 주거래은행을 아예 카카오뱅크로 바꿀 것"이라고 반겼다.
'jexm****'는 "진짜 편하게 계좌 개설할 수 있다"며 "직장인에게 최고"라고 했다.
'adeq****'는 "시중은행 앱으로 계좌 이체하려면 보안카드 꺼내고 인증번호 적고 5분 걸렸는데 카카오뱅크 써보니 1분 이내면 이체가 완료돼 너무 편하다"고 이용담을 전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해킹 위험성 등 보안 문제를 우려했다.
아이디 'SnowCandy'는 "일단 해킹 위험성이 있어 6개월 지켜보고 문제 없으면 만들 것"이라며 안정성을 우려했다.
네이버 사용자 'wese****'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좀 더 안정성을 따져봐야 하지 않을까"라고, 'coiw****'는 "계좌만 만들고 일단 뒀다. 아직은 좀 불안하다"고 걱정했다.
'abab****'는 "접속이 안 되는데 다들 어떻게 한 건가"라며 오픈 첫날 접속 장애를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