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오 '배우→아이돌' 사업 다각화, 위키미키 성공 '관심' UP

입력 2017-07-2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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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미키(출처=판타지오)
▲위키미키(출처=판타지오)

판타지오가 사업 다각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월 8일 판타지오에서 걸그룹 위키미키를 선보인다. 헬로비너스와 아스트로에 이어 판타지오 표 아이돌 그룹 탄생이다. 무엇보다 위키미키는 Mnet '프로듀스101'로 데뷔한 I.O.I의 최유정, 김도연이 소속돼 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판타지오는 본래 전통적인 배우 소속사였다. 지금도 김성균, 서강준, 공명 등 배우들이 간판으로 활약하고 있다.

연기자 매니지먼트로 기반을 다진 판타지오는 지난 2011년 레이블 판타지오뮤직이 설립해 음반 제작 및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헬로비너스가 2012년 5월 '비너스', 아스트로가 지난해 2월 '숨바꼭질'로 데뷔했다.

판타지오의 신인 발굴 능력은 이미 시즌2까지 진행된 '프로듀스 101'를 통해 입증됐다. 판타지오 연습생이던 최유정은 '프로듀스 101' 시즌1 첫 센터 발탁으로 눈도장을 찍어 데뷔조에 발탁됐고, 김도연도 배우 전지현을 닮은 빼어난 외모에 쾌활한 성격으로 호감을 샀다.

시즌2에서도 첫 방송부터 이목을 집중시킨 판타지오 연습생 옹성우는 방송 내내 기복없는 성적으로 상위권에 머물면서 워너원 데뷔까지 확정지었다.

'프로듀스101'에서 판타지오 연습생들이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샀던 부분은 개개인의 매력은 물론 실력까지 겸비했기 때문. 최유정과 김도연, 옹성우 모두 레벨 테스트를 통해 A조에서 수업을 받았던 인물들이다.

최유정과 김도연은 I.O.I 데뷔 멤버들 중 가장 늦게 본인의 소속사에서 정식 데뷔 하게 됐다. 판타지오 측은 위키미키에 대해 "펑키와 걸리시를 넘나드는 '틴크러시' 콘셉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혀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위키미키는 오는 8월 8일 오후 8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데뷔 팬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판타지오가 위키미키의 활약으로 음반 사업 부문에서 재미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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