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이 5G 테마파크로 탈바꿈 한다. KT가 자사 5G 기술 역량을 모아 체험마케팅에 나서기 때문이다.
KT는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서 ‘KT 5G 랜드’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8월 해운대에서 사흘간 ‘기가 콜라보 페스티벌’을 열고 기가 인프라 소개와 드론레이싱 대회 개최, 기가 VR 체험존 등을 마련한 바 있다. 올해 열리는 5G랜드는 KT가 여름철 해운대에서 여는 두 번째 행사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형태로 진화했다.
KT는 행사 기간 5G 평창 아이스링크를 마련해 5G 통신기술을 적용한 360도 VR과 인터렉티브 타임슬라이스 기술을 소개한다. 초대형 돔 텐트 안에 마련된 인공 아이스링크에서 겨울 스포츠를 미리 즐기면서 5G 통신기술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12일에는 해운대 백사장 특설 경기장에서 ‘KT 5G 드론레이싱 코리아 마스터즈’ 를 개최한다. 드론레이싱 대회 전에는 바다, 산, 도시 등 어디에서든 열을 감지해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세이프티(SAFETY) 드론, 드론 조종사 없이 자율로 주행하는 인공지능(AI) 드론을 시연한다.
더불어 국내 최초로 MR(혼합현실) 스포츠인 ‘하도’를 선보이고 고객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힙합, EDM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Y 나이트 파티’와 인공지능TV 기가지니, 배터리 절감기술, TV 쏙 등 KT의 다양한 기술을 만나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