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작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1년간 전자공시시스템(DART)내 ‘공시정보 활용마당’의 이용건수가 총 181만건(월평균 15만건)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자공시시스템 내에 공시정보 조회 및 분석 등을 쉽게 할 수 있는 ‘공시정보 활용마당’은 비스 시행 초기에는 서비스 인지도 미흡 등으로 이용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상장사의 배당, 사외이사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용건수가 지난해 하반기 42만건에서 올 상반기 139만건으로 크게 증가하는 등 2016 사업보고서 접수 이후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메뉴별로는 최근 1년간 이용자가 가장 많이 활용한 메뉴는 ‘사업보고서 주요정보조회’ (145만건, 80%)이며 ‘재무정보조회’ (30만건, 16%), ‘재무정보 일괄다운로드’ (6만건, 4%) 순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시정보 이용자들의 관심과 이용이 점차 증가하면서 일반 이용자들도 공시정보를 직접 비교·분석 하는 등 합리적인 투자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여러 상장회사에 대한 정보를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 사회적 감시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향후 ‘공시정보 활용마당’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보고서의 주요 정보 중 이용자의 관심이 높은 내용을 제공대상 정보로 추가・확대하고 △이용자들이 더욱 신속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공시정보를 활용 및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 성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