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IPTV·인터넷’ 홈 사업 직접 맡는다…조직개편 단행

입력 2017-08-0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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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LG유플러스)
(사진제공= LG유플러스)

권영수<사진> LG유플러스 부회장이 IPTV와 초고속인터넷 등을 전담하는 홈 미디어 부문을 CEO 직속으로 신설했다. LTE 무선가입자에 치중됐던 사업구조를 미디어 플랫폼으로 다양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홈 미디어 부문은 그동안 각 부문에 흩어져 있던 TPS(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사업 기능을 일원화했다. 중요도가 증가하는 홈 사업의 실행력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TPS 일부를 담당하던 FC(Future and Converged) 부문은 차세대 통신 5G에 집중하기로 했다. 기존 모바일사업부는 마케팅 기능 강화를 위해 마케팅그룹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더불어 기존 영업 조직을 재배치하고, 고객 정보 분석을 위한 DBM(Data Base Marketing) 조직을 신설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성장, 1등 달성을 위해 매출 증대 기회 모색 및 미래 성장 도모를 위한 역량을 강화하자는 취지”라며 “최적화된 조직체계를 구축해 통신비 인하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통신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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