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문무일 검찰총장 만나 “바르게 잘 해달라”

입력 2017-08-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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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검찰총장(오른쪽)이 1일 오후 국회를 방문해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와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8.1(연합뉴스)
▲문무일 검찰총장(오른쪽)이 1일 오후 국회를 방문해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와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8.1(연합뉴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1일 문무일 검찰총장을 만났다.

문 검찰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를 방문해 정당 지도부를 내방했다. 바른정당을 방문한 문 총장은 “검찰개혁에 국민들이 바라시는 게 많으시고 또 일이 이렇게 된 상황이 어떻게 됐는지를 잘 알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바라시는 바를 저희가 받들어 저희들도 많이 변하고 국민들 눈높이에 맞게 업무를 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의 역할론에 대해선 “저희들이 해야 할 첫 번째가 정치적 중립성이다. 또 내부 비리가 없도록 하고 사건을 공정하게 처리하는 걸 없애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아 이 정도면 좀 믿을만하다’고 생각할 때까지 더욱 정진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사실 얼마 전까지 국민들께서 관심을 갖는 사건에 대해 검찰이 저희들이 생각하고 기대하는 바와 좀 다르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검찰에 대한 걱정도 많았다”면서도 “그런데 이번에 총장님께서 취임하시고 어떻게 보면 정권초기에 가장 힘이 있는 대통령 앞에서 한시를 읊으시는 것을 보고 ‘이 분은 권력의 앞에 눕지 않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문 총장은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 “나그네는 맑기를 바라는데 농부는 비 오기를 바라며 뽕잎 따는 아낙네는 흐린 하늘을 바라네”라고 한시를 읊었다. 이 시는 지난 2014년 3월 김진태 전 검찰총장이 대검찰청 간부회의에서 먼저 읊은 것으로 알려졌다.

끝으로, 문 총장은 검찰개혁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됐던 시대가 있었다”면서 “내부적으로도 새로운 시대에 저희가 변해가든지, 제도도 변화가 필요한 것인지 잘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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