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 뇌하수체 양성 종양 진단에…야구팬 "빠른 쾌유 빈다" 한마음 응원

입력 2017-08-02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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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C 다이노스 공식사이트)
(출처=NC 다이노스 공식사이트)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뇌하수체 양성 종양 진단으로 인한 치료 차 더그아웃을 당분간 비울 예정이다.

2일 NC 구단에 따르면 김경문 감독은 지난달 28일 급체와 어지럼증으로 분당 서울대병원을 찾았고, 자기공명영상(MRI)과 각종 혈액검사 결과 뇌하수체에서 직경 약 2cm 미만의 작은 선종이 발견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김경문 감독은 지난 주말 동안 입원과 치료를 진행했다.

주치의는 김경문 감독의 선종은 악성이 아닌 양성 종양이어서 외과적 제거 시술이 당장 필요하지는 않다고 전했다.

병원 측은 김경문 감독이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를 보인 것은 전해질 수치 저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C는 "김경문 감독이 치료 후 기존 증세가 완화돼 죽이나 국 등 음식을 서서히 섭취하는 등 건강 상태 호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구단 측과 김경문 감독의 협의에 따라 치료 및 회복 기간에는 김평호 수석코치가 더그아웃을 책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주말 열린 kt wiz 전도 김평호 수석코치가 나섰다.

김경문 감독의 소식을 접한 야구팬들도 "빠른 쾌유를 빈다", "악성이 아니라 다행이다", "NC 팬뿐만 아니라 모든 야구팬들의 염원이니 빨리 건강 되찾으시라", "얼른 경기장에서 뵙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한마음으로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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