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2Q 일회성비용 제외 실적호조…하반기 선구매 효과-대신증권

입력 2017-08-0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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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일 현대건설기계에 대해 2분기 일회성비용 반영을 고려할 때 매출 성장세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6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27.5% 늘어난 6830억 원의 매출을 잠정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0억 원, 당기순이익은 270억 원을 올렸다.

이지윤 연구원은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를 소폭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일회성비용으로 하회했다”며 “분할로 인해 기초 재고에 대한 금액이 없어 기말 재고에 대한 미실현 손익 255억 원이 일회성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약 50억 원 (미실현 손익이) 미세하게 발생하고 그 후에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회성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3% 늘어났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건설기계와 산업차량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 33.1%, 13.7% 성장했다. 산업차량 매출 증대는 북미지역 수주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신흥국과 선진국에서 고른 성장을 시현했다.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라 러시아, 중남미 시장 수요가 증가한 데다, 북미, 유럽지역 판매량도 증가했다.

비수기로 점쳐지는 하반기에도 내년 선구매 효과에 힘입어 상반기 못지 않은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됐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는 건설기계업종의 비수기지만 상반기 대비 판매량 온도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급격한 시장 수요 증가로 생산업체들의 대응이 빠르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4분기에 2018년 성수기 이전에 선구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일 급격한 주가 상승으로 탄력성을 둔화될 순 있지만 연간 실적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상향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사 평균 주가이익비율(PER) 19배 대비 현저하게 낮아 투자 매력도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준 현대건설기계 2017년ㆍ2018년 PER 추정치는 각 12.7배, 10.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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