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친환경차 수요 증가시 대형 자동차 부품사 중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1만22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80억 원으로 당사 및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대차 그룹의 중국 공장 가동률이 생각 보다 느리게 회복하고 있는 점 감안 시,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 이어질 가능성 높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6월 중순 이후, 전기차 및 배터리 관련주가 급등하는 와중에 한온시스템은 대표적인 전기차 수혜주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차 그룹의 중국 부진(사드 문제 등)으로 최근 1개월 횡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대차 그룹 중국 판매만 회복된다면 전기차 판매 증가 기대감이 반영되며 다른 자동차 보다 빠른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