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계열사 코오롱생명과학이 바이오 벤처기업 프로셀과 바이오 신약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코오롱생명과학에 따르면 프로셀로부터 도입하는 기술은 거대분자 세포 내 전송 기술을 응용, 파킨슨질환 환자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도파민 결핍증상에 대해 도파민 생성 세포를 근본적으로 정상화시키는 단백질 신약에 관한 것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를 기반으로 임상 시험 등 추가 연구개발을 통해 상품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신약은 파킨슨 환자의 도파민 생성 세포를 근본적으로 정상화하는 단백질 신약”이라며 “상품화되면 전 세계 약 27억달러(약2조7000억원) 규모의 파킨슨 치료제 시장에서 세계적인 바이오신약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한편 코오롱생명과학은 퇴행성 관절염 치료신약인 ´티슈진-C´를 한국 및 미국에서 임상 1상 시험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 임상 시험에 관심이 있는 말기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에 대한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