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이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이틀연속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65포인트 상승한 713.36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146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1억원과 16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IT부품,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제약업이 하락했고, 인터넷,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음식료담배, 일반전기전자업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NHN과 하나로텔레콤, SK컴즈,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 다음, 포스데이타, 하나투어가 상승했다.
반면 LG텔레콤과 메가스터디, 키움증권, 평산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프리즘시트 생산업체인 엘지에스가 올해 매출액이 두 배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마이크로로봇이 U-영상영어학습 시스템 제품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케이엠더블유는 미국 와이브로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7일만에 반등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에코프로는 청정개발체계(CDM)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6종목을 포함해 465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6종목을 포함해 480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