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동이 주요 고객사 포에버21의 '납품대금 조기 결제시스템 적용업체'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그 동안 국동이 납품을 통해 발생시킨 매출은 납품 시점 이후 2개월 이내 결제되어 왔다. 이번에 포에버21이 국동을 조기 결제시스템 적용업체로 선정하면서, 국동은 8월 납품 물량분부터 대금 결제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현금 유동성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포에버 21은 국동의 바이어 중 세 번째 규모로 전체 매출의 약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기업의 현금 유동성은 통상 당좌비율로 평가된다. 일반적으로 당좌비율이 100%를 넘는 기업의 현금유동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데, 국동의 당좌비율은 2016년 연간 기준 107%로, 동종 업체들과 대비해 선두권에 속해 있다.
이번 포에버21의 납품대금 조기 결제시스템 적용업체 선정은 자체 자금사정 및 신용 개선을 바탕으로 일부 우량 벤더에게만 제공되는 혜택이다.
국동은 포에버21에게 약 10여년간 제품을 공급해 왔으며, 해당 기간 동안 생산공장 업무환경 우수, 납기 준수 등 글로벌 바이어들이 중요시하는 대부분의 평가 기준을 만족시키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