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프런티어, 바이오시밀러 단백질 분리정제 시스템 국내 공급

입력 2017-08-02 14:27 수정 2017-08-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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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프런티어는 최근 국내 바이오 의약품 및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관련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바이오시밀러, 바이오베터 등 바이오 의약품의 제품 개발을 위해서는 세포 내에 발현된 다수의 단백질로부터 관심 있는 특정 단백질을 분리하는 단백질 정제 과정이 필수적이다. 영인프런티어는 지난 3월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GE 헬스케어(GE Healthcare Life Sciences)와 계약을 체결하고, 첨단 바이오 과학기기들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GE 헬스케어의 대표적인 단백질 분리 정제 시스템인 ÄKTA 시리즈에 대한 바이오 시밀러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인 대학교 생명공학 연구실, 제약 관련 연구기관과 바이오 기업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ÄKTA 시리즈는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시스템 중 하나로 μg 단위의 미량 단백질 정제부터 kg 단위의 대량 정제까지 다양한 용출량을 커버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가장 기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ÄKTA 스타트(start) 부터 ÄKTA 퓨어(pure), ÄKTA 아방트(avant)까지 연구용 혹은 생산 공정용 등의 목적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 수동으로 작업하던 컬럼 패킹 및 샘플 회수 작업을 자동화 정제 시스템으로 구현해 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화하고 정밀 정제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영인프런티어 관계자는 "ÄKTA 시리즈는 사용자 편의성이 극대화 된 유니콘(Unicorn)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DoE (실험계획법) 지원과 정제 과정 추적이 가능하다"며 "이 때문에 장비를 처음 사용하는 고객도 쉽게 실험 진행이 가능하며, 온·오프라인 양방향 가이드를 통하여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용 항체를 개발해 국내 및 해외 바이오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영인프런티어는 최근에 GE 헬스케어를 비롯해 플루다임(Fluidigm), 다카라바이오(Takara) 등 글로벌 기업들과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고 바이오 연구 장비와 소모품, 시약 등 제품라인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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