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 맞나? 7월 박스오피스 매출 20% 감소

입력 2017-08-0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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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산행', '스파이더맨:홈커밍' 포스터(출처=NEW, 마블스튜디오)
▲영화 '부산행', '스파이더맨:홈커밍' 포스터(출처=NEW, 마블스튜디오)

국내 박스오피스 매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급감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7월 국내 박스오피스 매출액은 1689억원, 관객수는 2135만명이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0.1%, 18.6% 하락한 것.

7월과 8월은 전통적으로 영화 시장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 7월 박스오피스 성적이 작년에 미치지 못한 것에 대해선 흥행작이 부재했던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7월 최대 흥행작은 7월 5일 개봉한 '스파이더맨:홈커밍'이다. 717만명을 동원, 상영 매출액 584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7월에만 841만명을 모았던 '부산행'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국투자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7월 박스오피스 상위 3편의 영화 합산 관객수는 전년 동월과 유사했지만, 중·하위권 영화의 흥행 스코어가 그에 미치지 못해 국내 박스오피스 시장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또 "외화 흥행이 두드러지면서 외화 매출액은 37.5% 증가한 반면 한국 영화 매출액은 58.4% 줄었다"고 밝혔다.

8월 박스박스오피스에 대해선 "자국 영화의 흥행 여부와 규모가 시장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며 "이미 개봉한 CJ E&M의 '군함도'와 쇼박스의 '택시운전사'와 오는 9일 개봉될 롯데엔터테인먼트 '청년경찰', 17일 NEW '장산범', 24일 워너브라더스 'V.I.P'가 8월 박스오피스 성과의 키가 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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