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운데)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7년 세법개정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이투데이DB)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에서 “투기과열 현상이 발생한 지역에 대해 맞춤형 대응을 하고, 투기는 근절하되 실수요 거래는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는 새 정부의 의지가 읽힌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그동안 부동산 시장을 왜곡시켜온 투기를 바로 잡아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라며 “당과 정부는 부동산 투기과열, 주택시장 과열 징후를 끝까지 잡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주택은 투기 대상이 아니라 삶을 지탱하는 기반”이라며 “더는 투기로 재미 보는 사람이 없도록, 서민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원내대변인은 아울러 “양도소득세 개정, 도시정비사업 규제 개선, 주택시장 불법행위 처벌 강화 등을 위한 법률 개정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실효를 거둬 서민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