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앙은행(RBI)은 2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6.0%로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6년래 최저치다.
RBI는 통화위원 6명 가운데 4명이 0.25% 인하, 1명이 0.5% 인하, 1명이 동결에 투표한 끝에 0.25%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6.0% 기준금리는 2010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RBI는 지난해 10월 기준금리를 6.5%에서 6.25%로 낮춘 이후 10개월 만에 금리를 인하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통화정책회의에 앞서 조사한 전문가 57명 가운데 41명이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전망했다고 밝혀 이번 결정이 전문가들의 예상과도 일치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