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올해 이익성장 지속 '매수'-미래에셋證

입력 2008-01-11 08:38 수정 2008-01-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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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11일 POSCO에 대해 4분기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올해는 이익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7만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 이은영 애널리스트는 "POSCO의 4분기 영업이익은 8756억원, 2007년 연간으로는 4조3080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컨센선스를 크게 하회했다"며 "이유는 광양 3고로 개수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와 ESOP출연에 따른 비용 약 654억원, STS 가격 인하에 따른 이익률 하락 등"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애널리스트는 "POSCO는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1.4% 증가한 4조8000억원으로 제시, 지난해의 10.7% 증가보다 더 큰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같은 이익개선은 철광석, 석탄 등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제품가격인상 및 원가절감으로 달성할 전망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그는 올해 영업이익 개선은 ▲STS 부문에서 POSCO 및 중국 자회사를 포함해 약 120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 ▲후판 판매량 약 40만톤 내외 증가 등 제품판매량 160만톤 증가 ▲8237억원의 원가절감에 기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 영업이익 역시 전분기대비 10.5% 증가한 1조1121억원으로 추정하며 지난해 4분기 실적악화에 따른 주가 약세는 매수기회"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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