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중소ㆍ중견기업에 무역보험 1조4000억 추가 공급

입력 2017-08-03 12: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추경 예산 700억 원 활용…신흥시장 개척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올해 중소ㆍ중견기업의 신흥시장 수출 지원을 위해 1조4000억 원 규모의 무역보험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역보험공사는 올해 총 4조4000억 원의 무역보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2일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되면서 무역보험기금 출연금 70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무역보험공사가 중소ㆍ중견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지원에 팔을 걷어붙인 이유는 우리 수출 구조가 일부 대기업과 특정 시장에 편중돼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미국 통상압력 등 대외요인 변화에 취약하다는 지적 때문이다. 올해 6월말까지 우리나라의 미국과 중국 2개국에 대한 수출비중은 35.6%에 이른다.

(표=무역보험공사)
(표=무역보험공사)

이에 따라 무역보험공사는 미국, 유럽 등 전통시장과 비교해 위험이 높은 신흥시장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교역구조 다변화를 동시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추경 효과 조기 가시화를 위해 신흥시장 수출 중소ㆍ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무역보험 특별지원방안’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별지원방안은 수출 중소ㆍ중견기업이 고위험 신흥시장 소재 수입자와의 수출 건을 단기수출보험에 가입할 경우 인수한도를 최대 2배까지 우대하는 것이다. 신흥시장 수입자와 거래가 많은 중소ㆍ중견Plus+보험 이용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30% 보험료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재도 사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추경이 통과된 만큼, 우리 수출 중소ㆍ중견기업의 신흥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전자, 반도체 쇄신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 직접 챙긴다 [종합]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4: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51,000
    • -1%
    • 이더리움
    • 4,768,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0.22%
    • 리플
    • 1,915
    • -4.58%
    • 솔라나
    • 321,000
    • -2.73%
    • 에이다
    • 1,341
    • -1.32%
    • 이오스
    • 1,100
    • -5.01%
    • 트론
    • 276
    • -1.08%
    • 스텔라루멘
    • 607
    • -12.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50
    • -2.74%
    • 체인링크
    • 24,950
    • +2.25%
    • 샌드박스
    • 828
    • -8.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