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SK바이오랜드, 15조 규모 치매치료제 시장 진출… "임상 2a상 연내 완료 기대"

입력 2017-08-03 14:26 수정 2017-08-04 1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7-08-03 14:22)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바이오기업 SK바이오랜드가 치매치료제 'BL153'의 임상2a상 환자모집을 완료하는 등 노인질환 사업 진출을 키울 전망이다.

3일 SK바이오랜드는 BL153의 임상2a상 환자모집을 끝낸 후 수 개월간 환자대상으로 투약 실험을 진행 중이며, 연내 2a상이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상2a상에선 주로 약의 효능과 효과를 보는 것으로 현재 분당 서울대병원, 단국대병원 등 5개 병원에 임상을 의뢰한 상태다.

2a상이 끝나면 2b상에선 용량용법과 부작용 등을 거치게 된다. 때문에 연내 2a상이 성공하면 5부능선을 넘는 셈이다.

회사측은 고령화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노인질환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치매와 알츠하이머의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천연물을 통해 관련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치매치료제 시장 규모는 올해 약 15조 원에 이르는데 고령화로 인한 환자 증가로 2020년에는 23조원 규모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규모는 크지만 아직 치매를 직접 치료하는 약은 개발되지 않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허가한 치매치료제 4종 모두 치매로 인한 증상을 완화하거나 진행을 늦추는 데 그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빠르게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는 나라로 새 정부에선 치매환자를 국가에서 관리하는 '치매 국가책임제'를 강력하게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명문제약, 씨트리, 영진약품, 메디프론, 유유제약, 켐온 등 치매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

SK바이오랜드는 천연물원료에 특화한 다양한 제품을 준비 중이다.

천연물 개발 자회사인 바이오랜드 바이오텍(BIOLAND BIOTEC CO,.LTD)은 2006년 설립돼, 중국내의 원산지로부터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친 생약원료, 천연물원료로부터 화장품, 의약품, 식품원료를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에 맞춰 2014년 바이오랜드 하이멘(BIOLAND HAIMEN CO., LTD)를 설립하며 중국 해문시 임강정밀화학단지에 생산 공장을 준공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중국 진출 국내 완제품 화장품 제조업체와 중국의 완제품 화장품 제조사에게 고품질의 화장품원료를 생산 중국 현지에서 공급 할 계획이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62,000
    • +3.05%
    • 이더리움
    • 3,551,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456,700
    • +1.65%
    • 리플
    • 731
    • +2.24%
    • 솔라나
    • 216,000
    • +8.6%
    • 에이다
    • 479
    • +3.23%
    • 이오스
    • 651
    • +0.15%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35
    • +5.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150
    • +4.45%
    • 체인링크
    • 14,640
    • +2.74%
    • 샌드박스
    • 354
    • +1.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