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해당 국가의 주식시장이 쉬는 날도 숙지한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8월 전세계 국가의 휴장날은 언제일까.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번 달에 해외 증시가 휴장하는 날은 총 7일이다. 우선 지난 1일에는 스위스 증시가 휴장했다. 이날은 스위스 국경일이다. 오는 9일 역시 싱가포르의 국경일로 해당국가 증시가 하루 쉰다.
오는 7일은 캐나다의 공휴일 중 하나로 '시빅 홀리데이'다. 캐나다는 8월 첫째 월요일을 공휴일로 지정, 증시도 하루 쉬게 한다.
오는 11일은 일본 '신의날', 17일은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로 각각 휴장한다. 12일은 태국의 '어머니날'이자 토요일인 관계로 바로 다음 개장일인 14일 월요일에 휴장한다.
또 우리나라 광복절인 15일에는 '성모승천 일'로 그리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 3개국이 동시에 휴장한다. 다만, 이들 3개국 중 이탈리아의 경우 거래는 정지되지만 결제는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마지막으로 28일에는 8월의 마지막 월요일을 '여름공휴일'로 정한 영국이 휴장한다.
한 해외두자 전문가는 "해당 국가의 주식시장이 휴장이 되거나 거래정지되는 날을 모르고 있다가 당 일에 당황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라며 "특히 예약주문보다는 장이 열렸을 때 직접 주문하는 게 더욱 안전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