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도지한, 임수향에 "딱 질색이다"며 '폭발'… 남보라, 이은형에 '애걸복걸'

입력 2017-08-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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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출처=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도지한이 임수향에게 선전포고한다.

3일 방영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48부에서 태진(도지한 분)은 무궁화(임수향 분)와 도현(이창욱 분)의 만남을 알고 크게 화를 낸다.

앞서 태진은 밤에 무궁화에게 집 앞 카페로 잠깐 나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무궁화는 휴대전화를 집에 놔두고 도현을 만나러 집 앞 카페로 나가 있던 상황. 도현이 우리(김단우 분)에게 자전거를 선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무궁화는 돈을 갚아 해결하려 했던 것.

무궁화는 도현에게 "자전거 값이 얼마냐"고 묻고, 도현은 "그것만 갚아서 될 일이 아닐텐데"라고 말한다.

이를 목격한 태진은 무궁화에게 배신감이 든다. 이튿날 출근 후 태진은 무궁화에게 "확실하게 해라. 이런 거 딱 질색"이라고 선포한다.

희진(이자영 분)은 성희(박해미 분)와 다시 만나게 된다. 집으로 돌아온 희진은 성희에게서 받은 선물을 풀어보고 놀라 어쩔 줄 몰라 한다. 백화점에서 산 고급 제품들은 물론 현금이 수북한 지갑도 있다. 희진은 "이게 다 얼마냐"며 깜짝 놀란다. 아들 과외비로 돈 걱정하고 있던 희진의 마음이 흔들리는 대목이기도 하다.

대갑(고인범 분)은 자신 모르게 상가를 팔아 치우고 자식을 만나러 다니는 성희의 태도에 충격을 먹는다. 대갑은 "내가 그동안 허성희 무서운 걸 깜빡 잊고 있었구나"라고 중얼거린다.

또 성희가 희진을 만나 "엄마가 다 갚아줄 거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라며 절치부심하는 장면이 그려져 호기심이 모아진다.

희진은 식구들 몰래 성희를 만나면서 엄마에 대한 정과 안타까움이 폭발한다. 이에 경아(이응경 분)를 더욱 미워하게 된다. 특히 성희가 집을 나간 원인이 경아에게도 있다는 생각이 들자 희진은 아버지의 재혼에 결사반대하고 나섰다.

상철(전인택 분)은 희진과 경아의 관계를 회복하려다 초를 친다. 상철은 희진에게 "그 사람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니"라고 말하지만 희진은 경아가 상철에게 고자질 한 것으로 오해한다. 희진은 "(경아가) 무슨 말 하신 거냐. 자기가 무슨"이라고 분노에 차 말하고, 순간 상철은 "자기라니. 어른한테 자기가 뭐냐"며 희진을 꾸짖는다.

한편 보라(남보라 분)는 떠나려는 수혁(이은형 분)을 붙잡는다. 보라는 수혁에게 "나 너 이렇게 보내고 싶지 않다"며 "가지말라"고 부탁한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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