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공격적인 KTB선물 매수로 국고채 금리가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버냉키 美 연준 의장의 단기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발언과 이성태 한은총재의 하반기 금리하락 가능성 언급이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 욕구를 부채질하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KTB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30틱 상승한 106.15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이미 전일 거래량의 절반에 가까운 2만9787계약이며, 미결제약정은 소폭이나마 증가추세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이 4천617계약을 순매수하면서 KTB선물 상승장을 이끌고 있는 반면, 증권사가 3천계약 순매도 상태다.
KTB선물이 급등하면서 국고채금리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5년만기 국고채(2007-5호)는 전일보다 0.09%포인트 내린 5.75%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