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누드펜션’ 미신고 숙박업소... 폐쇄 처분

입력 2017-08-03 18: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회원들이 옷을 벗고 지내 이른바 '누드 펜션'으로 알려진 충북 제천시의 한 펜션이 문을 닫게 됐다.

3일 보건복지부는 '누드펜션'에 대해 미신고 숙박업에 해당돼 '공중위생관리법' 제11조 제1항 제1호 위반으로 영업장 폐쇄처분을 하도록 관할지자체인 제천시 보건소에 지시했다.

이 펜션은 숙박업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운영 중이다. 모임 정회원이 되면 펜션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가입을 위해서는 가입비 및 연회비 명목으로 각 10만원, 24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해당 펜션은 다수인을 상대로 잠을 자고 머물 수 있도록 시설과 설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숙박업소로, 신고대상이 된다고 판단된다고 시보건소는 밝혔다.

복지부 측이 "회원이 되는데 특별한 진입장벽 없고 회비만 내면 누구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일반 다수에게 숙박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유권해석한 데 따른 것이다.

관할 경찰서는 공중위생관리법 위반으로 인한 처벌 및 그 외 공연음란죄 등 타법 위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11% 올랐는데…개미는 ‘하락 베팅’ 삼매경
  • [트럼프 2기 한 달] 글로벌 경제, 무역전쟁 재점화에 ‘불확실성 늪’으로
  • 집안 싸움 정리한 한미약품, ‘R&D 명가’ 명성 되찾을까
  • 활기 살아나는 국내 증시…동학개미 '빚투'도 늘었다
  • [날씨] 전국 맑고 '건조 특보'…시속 55km 강풍으로 체감온도 '뚝↓'
  • 트럼프發 반도체 패권 전쟁 심화…살얼음판 걷는 韓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MRO부터 신조까지…K조선, ‘108조’ 美함정 시장 출격 대기
  • ‘나는 솔로’ 24기 광수, 女 출연자들에 “스킨쉽 어떠냐”…순자 “사기당한 것 같아”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10: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929,000
    • +0.94%
    • 이더리움
    • 4,048,000
    • +1.48%
    • 비트코인 캐시
    • 481,800
    • +2.29%
    • 리플
    • 4,023
    • +6.37%
    • 솔라나
    • 251,200
    • -0.08%
    • 에이다
    • 1,152
    • +3.41%
    • 이오스
    • 944
    • +3.4%
    • 트론
    • 359
    • -1.1%
    • 스텔라루멘
    • 503
    • +4.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950
    • +2.24%
    • 체인링크
    • 26,860
    • +2.01%
    • 샌드박스
    • 545
    • +2.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