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도 빅데이터 열공, 7일부터 ‘빅데이터통계연구반’ 신설 가동

입력 2017-08-04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처리·분석·활용 등 방법 활성화하고 시험편제 등 장단기 과제 추진..9월중 포럼도 개최

한국은행이 빅데이터 열공 모드에 돌입한다.

4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 1일 빅데이터통계연구반을 설치하고 오는 7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 연구반은 빅데이터의 처리·분석 기법과 활용 방법 등에 관한 조사·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은이 발표하는 국민계정(GDP)과 물가통계, 경제심리지표 등에 빅데이터 활용가능성을 점검할 방침이다. 또 전산시스템 및 품질관리체계 구축 등 과제도 추진한다.

이는 최근 디지털경제, 공유경제 등 변화하는 통계환경에 필요한 빅데이터의 잠재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를 감안한 것이다. 실제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은 판매점 거래내역 자료를 가계소비지출 통계를 작성하는 데 부분적으로 활용하고 있고, 노동통계국(BLS)도 웹 수집 자료의 상품별 특성 등을 소비자물가(CPI) 품질조정에 이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와 유로스타트(Eurostat) 등 유럽과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활용방안을 연구하고 시험편제를 추진 중이다.

이상호 한은 통계기획팀장은 “지난해 7월 설치됐던 국민계정연구반이 디지털경제의 국민계정 반영 로드맵을 완성함에 따라 세부적인 업무추진은 각 팀에서 담당하게 됐다”며 “디지털경제 관련 후속업무를 총괄하고 여기에 더해 빅데이터 업무를 담당할 연구반을 설치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반은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기획팀 내 꾸려지며 우선 이상호 팀장을 반장으로 박사급 인력을 포함한 3명의 반원으로 출발한다. 운영 시한은 따로 없다.

한편 한은은 오는 9월 중 ‘빅데이터와 경제통계’를 주제로 통계학회와 공동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98,000
    • -1.36%
    • 이더리움
    • 4,732,000
    • +3.45%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2.35%
    • 리플
    • 2,018
    • -0.49%
    • 솔라나
    • 354,300
    • -0.03%
    • 에이다
    • 1,452
    • +6.37%
    • 이오스
    • 1,055
    • +2.23%
    • 트론
    • 293
    • +4.27%
    • 스텔라루멘
    • 681
    • +40.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800
    • +2.96%
    • 체인링크
    • 24,070
    • +13.27%
    • 샌드박스
    • 591
    • +17.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