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 사진=PGA

한국의 기대주 김시우(22·CJ대한통운)와 ‘노마드 전사’ 왕정훈(22·CSE)이 ‘별들의 전쟁’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75만 달러) 첫날 경기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스피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파70·7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버바 왓슨(미국). 매킬로이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하지만 데이는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이들은 드라이브 샷 320~350야드의 장타력을 과시했으나 아이언 샷과 퍼팅에서 차이를 보이며 순위가 갈렸다.
5언더파 65타를 친 벨기에의 토머스 피터르가 러셀 녹스(스코틀랜드)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이 대회 5회나 우승한 세계골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2언더파 68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3타로 공동 53위에 랭크됐다. 김시우는 3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한 볼아 워터 해저드로 들어가 ‘언플레이어블 볼’을 선언하고 1벌타를 받아 더블 보기를 범했다.
왕정훈은 퍼팅이 말썽을 부려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는 5개로 4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62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