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건설수지 흑자 31억 달러 그쳐... 10년 6개월 만 '최소'

입력 2017-08-05 11: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나라가 올해 상반기 해외 건설로 벌어들인 흑자 규모가 10년 6개월 만에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은행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건설수지 흑자는 31억3890만 달러로 작년 상반기(40억6780만 달러)보다 22.8%(9억2890만 달러)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흑자 규모는 반기 기준으로 보면, 2006년 하반기(30억2060만 달러) 이후 10년 6개월 만에 최소치다.

건설수지는 우리나라가 해외건설로 번 공사대금 등의 수입액에서 현지 자재구입액과 임금 지급액 등을 뺀 금액이다. 상반기 수입액과 지급액 모두 지난해 상반기 대비 줄었지만 수입액 하락 폭이 더 컸다.

올 상반기 건설수지 수입액은 39억5480만 달러로 작년 상반기(51억3420만 달러)보다 23.0%(11억7940만 달러) 줄었다.

건설수지 흑자 감소는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이 크다. 한때 배럴당 100달러를 넘겼던 국제유가가 2014년 하반기 급락함에 따라, 중동지역 산유국이 대형공사 발주를 대폭 줄였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774,000
    • -0.4%
    • 이더리움
    • 4,991,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712,500
    • -0.49%
    • 리플
    • 2,064
    • -0.15%
    • 솔라나
    • 329,600
    • -1.11%
    • 에이다
    • 1,410
    • +0.43%
    • 이오스
    • 1,126
    • -0.88%
    • 트론
    • 282
    • +1.08%
    • 스텔라루멘
    • 670
    • -3.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050
    • +3.32%
    • 체인링크
    • 24,970
    • -1.34%
    • 샌드박스
    • 841
    • -2.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