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미국 금융주 실적발표 주목

입력 2008-01-12 21: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번주 주식시장은 미국의 금융주 실적 발표로 인해 다소 부담스러운 한 주가 될 것 같다.

알다시피 이들 금융주들은 서브 프라임 모기지 충격의 직접적인 영향권 아래에 있다.

시티를 필두로 JP모건 체이스, 메릴린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와코비아 등이 약 2주 동안 실적을 발표하게 된다.

특히 오는 15일과 16일 실적을 발표하는 시티와 메릴린치는 지난해 국부펀드의 자금 수혈을 받을 정도로 어려웠으며 4분기에 입은 손실 역시 최악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물론 이들 기업들의 주가는 이미 선 반영된 측면이 있어 실적 발표에도 큰 폭의 하락세는 없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하지만, 기업이익 수정비율은 실적발표를 앞두고 연초보다 악화된 흐름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실적발표가 금융주들의 주가 바닥을 확인하는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또한 월말로 가면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에서 공격적인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증시 입장에서는 분명 긍정적인 내용이지만, 경기침체 가능성이 증가한 상황에서 금리인하 기대가 증시에서 갖는 유용성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월말 이전에 FOMC에 대한 기대가 증시에 선 반영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주에도 시장대응은 쉽지 않아 보인다.

한화증권 민상일 연구위원은 "시장에 대한 눈높이를 낮춘 가운데 실적과 모멘텀이 살아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며 "규모별로는 지수상단이 안정적으로 높아지기 어렵다는 점에서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유리해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남녀공학 논의 중단' 동덕여대-총학 합의…보상 문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0: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0,000
    • +2.6%
    • 이더리움
    • 4,639,000
    • +6.57%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7.79%
    • 리플
    • 1,833
    • +16.83%
    • 솔라나
    • 355,700
    • +6.05%
    • 에이다
    • 1,167
    • +3.27%
    • 이오스
    • 933
    • +5.42%
    • 트론
    • 277
    • +0%
    • 스텔라루멘
    • 391
    • +13.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5.19%
    • 체인링크
    • 20,780
    • +2.62%
    • 샌드박스
    • 481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