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출입통제 단말기 'XID(엑스아이디)'와 이를 기반으로 한 '융합 보안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차세대 융합 보안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단말기가 단순한 출입허가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비해 LG CNS가 개발한 ‘XID’는 국내 최초로 사용자 기반의 출입통제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기업의 업무 환경, 조직 변경, 인사 이동에 따른 유연한 시스템 설정 및 변경이 가능하다.
또한 국제 표준인 ISO 14443 규격에 맞춰 개발돼 안정성이 뛰어나며, 임베디드 리눅스 운영체제를 보유하고 있어 사용자 환경과 요구 사항에 적합한 다양한 신규 응용프로그램 적용이 용이하다.
‘XID’는 중앙관리시스템에 의해 통합적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단말기 상태와 출입문의 개폐상태, 출입 로그 등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된다. 뿐만 아니라 별도의 전문 인력 투입 없이 중앙에서의 단말기 원격 제어로 신속한 업그레이드나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XID 단말기’는 별도의 컨트롤러 장비가 필요 없는 통합형으로 고객은 기존 장비 구매 대비 약 15%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XID 카드’에는 도서대출, 결제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가 추가될 수 있다.
LG CNS 기술연구부문 임수경 상무는 "XID 단말기는 지난해 LG화학, LG생활 건강 등 주요 LG자매사에 성공적으로 적용된 바 있다"며 "LG CNS는 LG엔시스를 자회사로 편입해 한층 강화된 보안사업역량을 바탕으로 ‘XID’ 기반의 차세대 융합 보안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XID’ 기반으로 한 차세대 융합 보안 시장 에서 2010년까지 총 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