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7일 휴젤에 대해 보톡스, 필러 성장성에 대한 우려는 시기상조라며 바이오업종 최선호주로 매수를 추천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과도한 주가하락은 7월 보툴리눔 톡신 통관 데이터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며 "통관 데이터는 월별 편차가 있어서 미리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휴젤의 올해 2분기 필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 오른 132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LG생명과학의 필러 이브아르 매출은 18.9% 하락한 150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 필러 수출에 대한 우려도 부각됐다.
구 연구원은 "사드 영향으로 인한 중국 규제에 대한 우려는 1년 전부터 있었으나, 동사는 매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또 "1분기 출하 집중에 따른 분기편차가 있었다. LG생명과학의 경우 지난해 2분기 필러 매출 185억 원 중 3분기 여름 휴가와 추석 명절로 인한 공장 셧다운을 감안한 선반영 매출 40억 원이 일회성 요인이었다"며 "이를 고려하면 2분기 필러 매출 150억 원 중 중국 수출은 오히려 4.8% 성장한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