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의 최대주주인 지베이스가 에스맥 최대주주측의 특별관계자로 등재됐다.
7일 에스맥은 지분 매각을 철회하고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자들과 새로운 수익 사업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맥은 최근 국내 굴지의 대기업으로부터 지분 매각 의뢰를 받았으나 최종적으로 지분 매각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에이프로젠의 최대주주인 지베이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측 특별관계자로 지분을 신고했다. 지베이스는 에스맥의 지분 254만 여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베이스는 2016년에 러더포드 1호조합을 통해 에스맥에 150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로 지분을 신고함에 따라 지베이스는 총 17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게 됐다.
지베이스는 천연신약 바이오시밀러를 전문으로 하는 에이프로젠의 최대주주로 등재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베이스가 에스맥에 대규모로 투자를 단행한 것은 향후 에이프로젠과 에스맥이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지분매각 철회로 에이프로젠과 협업이 한층 빨라 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맥은 에이프로젠에 약140억 원을 투자해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계열사인 에이프로젠 H&G에도 150억 원을 투자해 지분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