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 정책이 부각되면서 관련 에너지주가 동반 상승세다.
7일 오전 9시50분 현재 에스에너지는 전 거래일 대비 3.29% 오른 9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는 신고리 원전 5, 6호기 공사의 완전 중단을 추진하며 신재생에너지의 전력 생산량을 오는 2030년까지 20%(37GW)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10조 원에서 740% 증가한 74조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말 구체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대책(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비율인 RPS 상향에 따른 태양광 산업 투자 대폭 증대)이 발표될 예정"이라며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사업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에스에너지는 태양전지 모듈 및 태양광 시스템 설치사업을 하는 국내 상장사 중 1위 업체"라며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정책 관련 최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신성이엔지는 태양광 사업부의 신제품인 PERC(Passivated Emitter Rear Cell)가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에 전날보다 3.86% 오른 2285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1.17%), 한화케미칼(1.36%), 동국S&C(0.48%), 유니슨(1.02%), 태웅(0.46%) 등도 동반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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