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써어티, 2008년 실적개선 주목 '매수'-현대증권

입력 2008-01-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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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4일 프롬써어티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예상된 것으로 올해 실적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세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프롬써어티의 4분기 실적은 반도체 업황 악화로 인한 제조사의 투자지연으로 예상치를 소폭 하락해, 매출액 76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하지만 4분기 실적 조정은 연간으로 매출액 -3.2%와 영업이익 -5.3%에 해당하는 미세한 조정으로 부진한 지난해 실적보다 올 상반기부터 예상되는 실적 개선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업황 악화로 인한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설비투자 여력 감소로 반도체 장비 업황 자체가 매우 불투명한 상태"라며 "하지만 주고객사인 삼성전자는 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작년과 유사한 규모로 유지하거나 오히려 소폭 늘릴것으로 보여 불확실성은 일부 줄어든 상태로, 삼성전자 내에서도 플래시 메모리의 출하 증가와 원가절감 필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동사의 검사장비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그동안 미뤄져 왔던 NOR 플래시용 WTS 장비의 반복수주와 신규장비인 NAND 플래시용 WTS 장비의 출하가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설비투자가 집중되는 올 1분기부터는 재기될 것으로 보여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며 "영업이익 역시 수익성이 높은 NAND 플래시용 WTS 장비의 신규 매출로 인해 단가 인하로 인한 이익률 하락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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