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F&B기업 에잇디가 올해 강남에 선보인 ‘315 타이완카페’의 상호명을 ‘에잇디 시티카페’로 변경한다.
시티카페는 창고형 마트와 카페를 결합한 신개념 프랜차이즈로 지난 3월 강남구 삼성동에 1호점을 연 이후로 5월에 강남점을 추가로 오픈했다. 이번 상호변경은 그 동안 대만 디저트에만 국한되어 온 카페 브랜드를 전 세계 각 도시들의 먹거리까지 소개하기 위함이다.
현재 시티카페는 대만의 3시15분 밀크티와 국내에서 로스팅하는 엔트러사이트의 프리미엄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개해 프리미엄 커피와 티의 대중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수입 제조 및 유통사와의 제휴를 통해 밀크티를 1500원에, 로스팅 커피를 23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직장인과 학생들 사이에는 각종 SNS를 통해 2000여 건의 포스팅이 올라올 정도로 빠른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시티카페가 최근 롯데백화점 잠실점 팝업스토어를 통해 선보인 신제품 ‘곰돌이 밀크티’는 귀여운 시티베어 캐릭터 모양의 디자인으로 여심을 사로잡아 인기 제품으로 등극했다.
시티카페 측은 향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구매 패턴과 입맛,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차별화된 프랜차이즈 사업을 8월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다가오는 4차 산업 시대의 흐름에 맞춰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 카페’로 새로운 프랜차이즈 사업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다.
에잇디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더욱 친숙하고 폭 넓게 다가갈 수 있는 브랜드명을 고민한 결과 시티카페로 결정했다”며 “시티카페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다양한 국가의 먹거리와 국내 외 트렌드를 결합시켜 새로운 카페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티카페는 오는 30일까지 ‘곰돌이 밀크티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장에서 ‘곰돌이 밀크티’를 구매한 후 개인 SNS 계정에 인증샷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태국음식전문점 ‘타따블’ 식사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