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원전 4호기 또 연기…"준공 시점 내년 9월경"

입력 2017-08-08 16: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말 기준 9개월가량 시간 소요될 듯"

올해 말 가동 예정인 울산 울주군 신고리 원전 4호기의 준공 시점이 내년 9월경으로 연기됐다.

8일 원자력업계 등에 따르면 올 4분기 가동이 예정된 신고리 4호기의 준공 시점이 고온기능시험 관련 기기 성능 개선 조치와 경주지진 이후 안전성 평가 작업으로 미뤄졌다.

추가적인 평가 작업을 거쳐 연말에 운영허가가 떨어져도 연료장전 및 시운전시험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관련 업계는 올해 말 기준 9개월가량의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신고리 원전 4호기는 기기 성능 개선 조치를 비롯해 운영허가를 위한 심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리 4호기는 연간 104억㎾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140만㎾의 설비용량을 갖춘 기종이다.

당초 2014년 준공을 목표로 한 신고리 4호기는 2013년 신고리 3·4호기 케이블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이 불거진 후 이듬해 신고리 3호기 질소가스 누출사고 발생으로 여러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신고리 4호기는 올 3월 준공으로 미뤄진 후 성능 개선 작업 등 11월로 또 한 차례 연기돼 왔다.

한편 신고리 4호기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전력량의 12%에 달하는 연간 104억㎾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0: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94,000
    • -2.24%
    • 이더리움
    • 4,638,000
    • -3.7%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2.22%
    • 리플
    • 1,926
    • -4.04%
    • 솔라나
    • 321,000
    • -2.96%
    • 에이다
    • 1,325
    • -2.36%
    • 이오스
    • 1,097
    • -3.86%
    • 트론
    • 272
    • -1.81%
    • 스텔라루멘
    • 600
    • -14.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00
    • -3.42%
    • 체인링크
    • 23,910
    • -2.73%
    • 샌드박스
    • 822
    • -12.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