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는 14일 서울 남영동 본사에서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과 신정훈 해태제과 대표이사를 비롯한 그룹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기업통합 이미지(CI)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에 변경된 CI는 지난 2001년 이후 7여년 만, 2005년 1월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제과로 출발한 지 3년만이다. 이에 힘입어 해태제과는 올 하반기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실한 우량기업으로 발전한다는 각오다.
새로운 CI는 한글 회사명 중 해태의 모음과 자음을 조합했다.
한글 고유의 이미지로 표현된 워드마크를 보면 가운데 열려있는 'ㅌ'을 여백의 공간으로 표현, 이 공간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새로운 것을 상상하고 즐기는 해태제과의 열린 마음과 창조적인 시각을 표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해태제과의 전통과 역사를 대변하는 커플마크는 워드마크와 함께 해태제과의 또 하나의 상징으로 활용된다.
또한 부드러운 적색계열의 색상은 해태제과의 전통과 역사성을 반영하고 고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하는 해태제과의 열정을 표현했다.
윤영달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제과는 국내 제과산업을 주도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큰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해태제과의 새로운 CI 선포를 계기로 해태제과와 그룹 전체는 비약적 발전을 이뤄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