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국 회동 결과 관망세에 하락…WTI 0.5%↓

입력 2017-08-09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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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5%(22센트) 하락한 배럴당 49.1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4% 떨어진 배럴당 52.14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끝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동 결과를 투자자들이 기다리는 가운데 세부 사항이 발표되지 않아 유가는 하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달 석유 수출을 일일 660만 배럴로 제한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OPEC와 비OPEC 일부 산유국은 지난해 말 원유 생산량을 원유 생산의 정점이던 2016년 10월보다 낮은 일일 180만 배럴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SCI인터내서널의 가오 지안 애널리스트는 “OPEC은 감산을 강제할 방법이 없다”며 “그것은 수년간 난제였다”고 설명했다. FXTM의 루크만 오투누가 애널리스트는 “OPEC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감산을 이행할지 투자자들은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오투누가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회복되지 않으면 내년 3월 이전에 감산 협상은 분열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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