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강남점, 리뉴얼 1년새 매출 22%↑ 비결은?

입력 2017-08-0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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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강남점 전경(사진제공=신세계)
▲신세계 강남점 전경(사진제공=신세계)
신세계 강남점이 리뉴얼 오픈 1년 만에 매출이 20% 이상 늘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세계 측은 브랜드 간 경계를 허문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한다.

신세계는 강남점이 업계 최단기간 매출 2조 원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강남점은 지난해 8월 11일, 22개월에 걸친 증축과 기존부 리뉴얼을 마치고 영업면적을 기존 1만6800여 평(약 5만5500㎡)에서 9400여 평(약 3만1000㎡) 더한 총 2만6200평(약 8만6500㎡)으로 늘려 서울지역 최대면적 백화점으로 재탄생했다.

오픈 이후 올해 7월까지 전체 매출 실적은 전년보다 21.8% 신장했다. 특히 강남점이 업계 최초로 야심 차게 선보인 4대 전문관(슈즈, 컨템포러리, 생활, 아동)은 슈즈 41.8%, 컨템포러리 36.2%, 생활 49.1%, 아동 38.8% 신장하는 등 강남점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점에서 상품을 구매한 구매고객 수도 2500만 명을 웃돌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늘었다.

신세계는 강남점의 이 같은 선전 비결로 업계와 차별화된 상품 중심 매장 구성을 꼽았다. 매장을 브랜드로 구분해 나열하는 기존의 ‘브랜드 중심’에서 품목별로 모아놓는 ‘상품 중심’의 편집매장 형태로 확 바꾼 것이다. 예를 들면 예전에는 고객이 냄비를 구매하려면 A, B, C, D 등 모든 매장을 일일이 둘러봐야 했지만 강남점에서는 모든 브랜드와 가격대의 냄비가 한곳에 편집진열돼 고객이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신세계는 관계자는 “고객과 상품위주의 백화점으로 탈바꿈하자 전국 각지에서 고객들이 찾는 것은 물론 고객층도 젊어졌다”며 “고속버스터미널과 인접한 강남점의 전국적인 상권광역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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