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엘텍이 오름세다. 자율주행차 개발과 더불어 핵심 기술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전기안전인증(KC인증)을 획득하고 법제화 규격테스트 요구조건을 만족시켰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9시36분 대성엘텍은 전날보다 4.67% 오른 13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성엘텍은 첨단운전자보조장치 전용제품인 네오다스(NeoDAS)가 KC인증을 획득하고 법제화 규격테스트 요구조건을 만족시켰다고 이날 밝혔다. 네오다스는 차로이탈경고장치(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LDWS)와 전방추돌경고장치(Forward Collision Warning System, FCWS) 기능을 탑재했다.
네오다스는 위험상황을 감지하고 경고등, 경고음, 진동을 통해 시각, 청각, 촉각적으로 운전자에게 신호를 전달한다. 특히, 주행 중인 차가 차선을 이탈하거나 전방차량과 거리가 가까워질 경우 시트에 진동을 가해 운전자에게 상황을 인식시키는 기능이 탁월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성엘텍은 차선이탈경고장치 장착 의무화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최근 안전이슈로 급성장하고 있는 ADAS시장에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했다.
박계현 대성엘텍 사장은 “안전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요구가 높아져 차로이탈경고장치와 같은 첨단운전자보조장치의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IHS테크놀로지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ADAS 시장 규모가 오는 2020년까지 26억달러(약 2조6767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 2010년 6억4380만 달러 대비 4배 가량 확대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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