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수출이 총 157억1000만 달러를 기록, 역대 7월 수출실적 가운데 최대치를 기록했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지난달 ICT 수출이 7월 기준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종전 최고기록은 2014년 7월 당시 144억3000만 달러였다.
이같은 ICT 수출 호조는 올 2월 이후 6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7월 수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9% 증가한 것으로 작년 11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세 및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다.
품목별로는 반도체(80.4억 달러, 60.8%↑)가 D램 및 시스템반도체의 월별 최고 수출액에 힘입어 2개월 연속 80억 달러대 수출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24.4억 달러, 5.1%↑)도 9개월 연속 증가, 컴퓨터 및 주변기기(8.4억 달러, 12.3%↑) 역시 SSD 등 보조기억장치 수출 호조세 지속으로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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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지역은 역시 중국(80.6억 달러, 홍콩포함)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베트남(20.3억 달러)과 미국(14억3000만 달러) 순으로 높았다.
수입은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15.2% 증가하였으며, ICT수지는 74억3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