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문현아가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그의 예비신랑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현아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발표를 전하는 내용의 손편지와 함께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게시했다.
문현아는 편지에서 "아이돌에서 다른 길로 걸어가게 된지도 벌써 1년이 지났다. 가는 길을 꾸준히 응원해 주시고 같이 걸어가 주시는 팬분들께 항상 감사하다"며 운을 뗐다. 이어 문현아는 "미리 알려드렸어야 했는데 처음 있는 일인지라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함에 망설이다가 오늘에서야 기사로 접하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현아는 "9월 삶에 있어서 가치관이나 신념이 잘 맞는 분을 만나 앞으로의 인생을 더 재미있게 살아가려고 한다"면서도 "제가 도전했던 많은 일들 중 가장 알 수 없는 곳을 탐험하는 기분"이라고 걱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문현아는 "기대가 되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서로가 지혜롭게 잘 해결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꾸준히 음악 하면서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2010년 나인뮤지스로 데뷔한 문현아는 172cm의 큰 키에 섹시하고 강렬한 이미지로 인기를 얻었다. 약 6년 동안 나인뮤지스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10월 당시 소속사였던 스타제국과의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연스럽게 팀을 떠났다.
이후 문현아는 독립 레이블을 설립해 솔로 뮤지션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11월 '대한극장', '크리켓송', 'Remedy Take2'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 11일 나인뮤지스 동료 멤버였던 이유애린과 컬래버레이션 음원 '둥둥'을 발표할 계획.
문현아는 솔로 활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현 남자친구이자 예비신랑과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7세 연상 문현아의 예비신랑은 사업가 겸 뮤지션으로 유통업계 사업을 진행하며 문현아의 음악 활동을 돕고 있다. 문현아와 예비신랑은 서로 음악적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결혼까지 결심하게 됐다고 전해진다.
문현아는 9월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처에서 양가 가족과 친지들을 모시고 비공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