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오늘부터 전당대회 후보등록…‘안철수·정동영·천정배’ 3파전 양상

입력 2017-08-1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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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대, 정동영·천정배 의원 단일화 여부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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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오는 27일 전당대회에 출마하기로 하면서 국민의당 전대는 안철수·정동영·천정배 ‘3파전’ 양상으로 흐를 전망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1강2중’ 구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때문에 ‘2중’인 정 의원과 천 의원이 단일화 카드를 통해 공동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국민의당은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전당대회에서 선출할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출마 후보 등록을 받는다. 출마할 후보들은 이 기간 후보 등록을 하고 자격 심사를 거쳐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께 중앙당사에서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이어 당의 지역적 기반인 호남 광주를 찾아 오후 2시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한 뒤 당원들을 만나고, 광주 시·구의원들과 혁신토론회도 연다.

정 의원도 이날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정 의원은 후보 등록 후 국회에서 열리는 정치 강연·대담 ‘한국정치의 재구성’에 참석한다. 11일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인 천 의원은 이날 안 전 대표와 마찬가지로 광주를 방문한다. 오전 11시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포부와 비전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각 후보들이 본격 선거 운동에 돌입한 가운데, 정 의원과 천 의원의 후보 단일화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로서는 정 의원과 천 의원이 단일화를 통해 일대일 구도를 형성하지 않고서는 승산이 어렵다는 게 정치권의 시각이다. 때문에 반안계(반안철수) 의원들을 중심으로 두 후보 단일화 관련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 의원과 천 의원은 일단 선을 긋고 있지만, 지지 세력들의 요구가 거세질 경우 실행에 옮길 수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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