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북한 리스크 고조에 3일 연속 하락…닛케이, 0.05%↓

입력 2017-08-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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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10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05% 하락한 1만9729.74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거의 변동 없는 1617.25로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3일 연속으로 하락 마감했다. 오전에는 반발 매수 영향으로 한때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곧 상승폭을 반납하고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된 가운데 3일간의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망하는 분위기가 짙어졌다. 일본증시는 11일 법정공휴일인 ‘산의 날’을 맞아 휴장한다.

북한 전략군은 이날 “8월 중순까지 괌 포위공격 최종 방안을 완성해 김정은 동지께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략군은 또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4발 발사할 계획이며 이들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통과해 괌 주변 30~40km 해역에 탄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을 둘러싼 시장의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이날 오후 3시20분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7% 하락한 109.99엔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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