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발전설비 용량 85만㎾의 안동복합화력발전소 건립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안동복합화력발전소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안동시 풍산읍 일원 15만4000㎡의 부지에 공사비 약 6700억원이 투입되어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한국남부발전과 안동시가 2006년 9월에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산업자원부의 ‘제3차 전력수급계획 수정계획’에 따르면 안동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계획이 예비설비로 포함되어 발전소 건설이 가시화되었으며, 이와 연계되어 추진되고 있는 북부지역 천연가스배관망 공사계획도 대선공약사항에 포함되어 조만간 가시화 될 것이라고 밝혀 북부지역 천연가스 공급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에 산자부에서 수정발표한 계획에는 경북도 안동복합화력발전소, 경기도 부천복합, 신울산 복합 화력소 등 3개의 발전소가 계획예비설비(C2등급)로 포함되어,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반영여부가 결정되게 되었다.
이와 함께 전국적인 천연가스 배관망에서 빠져있는 북부지역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추진중인 ‘북부지역 천연가스 배관망사업’도 대통령당선인의 공약사항에 포함되어 있어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배관망 길이 150㎞, 공사비 2200여억원이 투입되는 북부지역 배관망 사업은 김천에서 상주, 예천, 문경, 안동, 영주(봉화)에 이르는 북부지역을 관통하는 최적의 노선을 선정, 금년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작해 공급노선, 배관망 공사계획 등이 확정되면 가스배관 설치가 완료되는 지역에서 공급을 시작해 2013년에는 북부지역에도 천연 가스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경북도에서는 북부지역의 천연가스 공급으로 지역개발촉진을 위한 기반구축과 균형발전을 도모하여 지금까지 천연가스보다 비싼 LPG를 사용해온 북부지역주민의 소외감 해소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