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고객 중 40% 이상이 월 가구 소득이 500만 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마케팅·여론조사 업체인 나이스(NICE)알앤씨가 만 20∼59세 스마트폰 이용자 약 96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
조사 대상자 중 카카오뱅크 앱을 설치한 고객들의 월 가구 소득 분포는 500만 원 이상 1000만
원 미만이 35%로 가장 많았으며, 300만 원 이상 500만 원 미만이 33%로 뒤를 이었다. 이어 300만 원 미만이 23%, 1000만 원 이상이 8%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앱 설치 고객을 직업별로 살펴보면 사무직 종사자가 4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영업자나 기업 운영자, 전문직이 각각 12%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5%로 가장 많았고 30대(29%), 20대(21%), 50대(15%)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59%, 여성이 41%였다.
카카오뱅크 앱 설치 고객의 주거래은행은 △KB국민은행 21% △신한은행 17% △NH농협은행 15% △KEB하나은행 15% △우리은행 10% △IBK기업은행 8% △기타 은행 13% 순으로 조사됐다.